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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상·중상 기준을 보험사가 판단하는 방식 ― 사고 난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장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

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경찰·보험사·병원 모두 “경상인지, 중상인지”를 판단합니다.
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“엑스레이만 찍으면 경상?”, “골절이 있으면 무조건 중상?” 같은 오해를 가지고 있습니다.
실제 기준은 훨씬 더 세밀하고 체계적이며, 보험사는 정확한 점수 체계와 의학적 근거로 판단합니다.

아래 내용을 보면 보험사가 어떻게 경상/중상을 구분하는지 단번에 이해하게 됩니다.

✔ 핵심 요약

경상(輕傷)은 치료 기간이 짧고 후유장해 가능성이 낮은 부상,
중상(重傷)은 생명·기능·운동 능력에 중대한 손상이 있는 부상이다.
보험사는 ‘의학적 근거 + 진단명 + 검사 결과 + 기능 제한’을 기준으로 판단한다.

1) 보험사는 경찰이 정한 ‘중상해 판단 기준’을 그대로 사용한다

경찰, 검찰, 법원, 보험사는 모두 다치게 한 정도가 형사 사건인지 민사 사고인지 판단해야 합니다.
그래서 보험사는 다음의 공통 기준을 사용합니다.

✔ 중상해(중상) 기준

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“중상해”로 판단합니다.

  • 생명에 위험이 발생한 부상

  • 신체 기능·운동 기능의 영구적 손상

  • 골절(특히 관절·척추·장관골)

  • 신경 손상

  • 내부 장기 손상(간, 비장, 폐 등)

  • 수술이 필요한 부상

  • 3주 이상 치료 필요 판단

  • 전치 4주 이상 진단

  • 중요한 조직(신경·힘줄·인대) 절단

즉, 골절·수술·신경 손상은 거의 대부분 중상에 해당합니다.

✔ 경상 기준

아래 기준이면 대체로 “경상”으로 판단합니다.

  • 타박상

  • 염좌(삐었음)

  • 단순 찰과상

  • 멍, 손상 없음

  • 근육통

  • 단순 염증

  • 2주 미만의 단기 진단

  • 영상 검사 이상 없음

즉, 일시적 통증 + 기능 제한 없음 + 영상 검사 정상이면 거의 모두 경상입니다.

2) 보험사는 ‘의학적 근거’를 기반으로 4단계로 판단한다

경상인지 중상인지 보험사는 아래 과정을 따라 매우 세밀하게 판단합니다.

✔ ① 진단명(Diagnosis)

가장 먼저 “질병코드”와 “부상명”을 확인합니다.

예시

  • S82(경골 골절) → 중상

  • S40(팔 타박상) → 경상

  • S93(발목 염좌) → 경상

  • S06(뇌진탕) → 중상 가능

  • S52(요골 골절) → 중상

즉, 진단명만 봐도 어느 정도 구분됩니다.

✔ ② 영상 검사 결과(X-ray, CT, MRI)

보험사는 병원의 진단서를 그대로 믿지 않고,
영상 자료에서 손상 정도를 직접 확인합니다.

예시

  • X-ray에서 골절 확인 → 중상

  • MRI에서 인대 파열 확인 → 중상

  • CT에서 두부 손상 확인 → 중상

  • 영상 검사 정상 → 경상 가능성 매우 높음

✔ ③ 기능 제한(운동 범위 제한·감각 저하)

신체 기능이 “영구 또는 장기간 제한”되면 중상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

예시

  • 팔이 45도 이상 안 올라감

  • 무릎 굽힘 50% 이하

  • 신경 손상으로 감각 저하

  • 손가락 힘 감소
    → 중상

단순 통증은 중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.

✔ ④ 치료 기간 & 치료 경과

보험사는 “예상 치료 기간”도 확인합니다.

  • 치료 1~2주 : 경상

  • 치료 3~4주 : 경상~중상 사이

  • 치료 4주 이상 : 중상

  • 수술 결정 → 무조건 중상

3)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경계 사례 정리

✔ (1) 골절은 무조건 중상인가?

거의 대부분 중상입니다.
특히

  • 척추 골절

  • 관절부 골절

  • 관절 내 골절

  • 수술 동반 골절
    은 100% 중상.

단, **손가락 일부 미세 골절(비전위)**는 경상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있음.

✔ (2) MRI에서 인대가 늘어났음 → 중상인가?

단순 ‘염좌’는 경상
‘파열’이면 중상

MRI 결과가 핵심입니다.

✔ (3) 뇌진탕은 중상인가?

대부분 중상으로 보지만

  • 입원기간

  • 의식 소실 여부
    에 따라 경상으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.

✔ (4) 디스크, 목·허리 통증은 중상인가?

영상자료에서 디스크 탈출이 확인되면 중상될 수 있으나
단순 근육통·염좌는 경상입니다.

4) 보험사가 경상/중상을 따로 구분하는 이유

✔ ① 형사처벌 여부 판단

중상 → 형사사건
경상 → 민사 중심 사고

✔ ② 보험금 지급 기준 차이

  • 중상 → 형사합의금·변호사비·벌금 등 운전자보험 적용 가능

  • 경상 → 대부분 민사 처리

✔ ③ 손해율 계산

보험사는 중상해가 나올수록 지급 보험금이 크게 증가 → 보험료 책정에 영향

✔ 결론 ― 가장 쉬운 정리

보험사가 경상·중상을 판단하는 기준은 다음 네 가지입니다.

① 진단명(질병코드)

골절/수술/파열 → 중상
타박상/염좌/찰과상 → 경상

② 영상 검사 결과(X-ray, MRI, CT)

영상에서 손상 확인되면 중상

③ 신체 기능 제한 여부

운동 범위 제한, 감각저하 → 중상

④ 치료 기간 및 치료 경과

1~2주 = 경상
3~6주 = 경계
4주~수술 = 중상

즉, 단순 통증·멍·염좌 = 경상,
골절·파열·수술·신경손상 = 중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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